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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원 연합회, 소통의 부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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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40 작성일 2022-07-28 조회수 16,937 작성자 오유진 | |
저는 이런 일 저런 일 다 모르겠습니다. 연합회 측에서 저에게 무엇을 해주는지, 제가 연합회에 속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무 것도 몰랐고 지금도 모릅니다.
부산에서 코로나 직전에 학원을 오픈하고 뭣도 모르고 연합회에 가입하고 이름도 올려두고 그냥저냥 오고가는 정보의 파도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뭐라도 필요한 정보를 건져내려 애쓰는 나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약 3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귀에 들려오는 소식이 있습니다.
네, 부산 학원 연합회 측의 횡령 의혹 뉴스입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 학원 연합회 측에서 운영하는 밴드에 뉴스을 올렸습니다. 첫번째 올린 글이 가타부타 말도 없이 삭제 되어 두번째 글을 올렸습니다. 밴드에서 강퇴를 당했습니다.
저 뉴스에 대한 어떠한 해명도 없었습니다. 다음 날 부산 학원 연합회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으나 잠깐 통화를 하며 확인해보겠다고 하고는 그 후로 연락이 되질 않습니다.
학원 총 연합회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단체입니까? 회원 위에 군림하며 왕처럼 세금을 걷고 일방향적 의사전달만하는 구시대적 단체입니까? 회원과의 의사소통도 없고 소속되어 있는 단체와 관련된 뉴스에 대한 어떠한 해명없이 소통을 단절하면 끝나는, 그러고 돈만 걷어가면 되는, 그런 단체라면 저는 단호하게 학원연합회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겠습니다.
학원연합회에서 그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연합회에서 무엇인가 일을 한다면 그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해명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희가 아직도 20세기를 살아가고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학원연합회가 그렇게 단순하게 주먹구구식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작은 맘카페에서도 하는 소통을 여기서 해서는 안되는거죠?
저 뉴스에 대한 진위가 궁금하여 교육청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교육청에서 보조금법 위반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하더군요. (진위가 밝혀진 것은 아니고 단지 수사의뢰를 했을 뿐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뉴스의 진위 여부 2. 한국학원총연합회에서 이 뉴스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시고 어떤 해명을 하실 것인지?
제가 제안하는 것은 <<소통의 활성화>> 짧은 시간이지만 제가 학원총연합회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느낀 것은 소통의 부재입니다. 회원들과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십시오. 만원을 내고 사는 물건도 환불이 가능하고 물건에 대해 문의할 고객센터가 있는 법입니다. 어떤 의혹, 그리고 문제점이 있는 것은 우리가 사람이기에 당연한 일이고 그것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는거죠. 그런데 그것에 대해 문제를 제대로 제기할 소통방법이 없는 것은 아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정당하고 편하게 그리고 피드백이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이번 의혹에 대해서는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의혹조차 일어나지 않도록 정확하게 밝혀지도록 해주세요. 절대로 유야무야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아니라고 연합회 측에서 정확하고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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