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성동지구 보습학원 회장 이정숙원장입니다.

국정을 살피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요즘 한창 상한가 1호라는 소문이 자자하신 국회의원님을 TV로만 뵈었는데 이렇게 직접 모시고 간담회를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 모습이 매스컴보다 훨씬 호남이시네요.ㅠㅠ



의원님께 여쭙겠습니다.

성동구의 교육청 들록 사교육장인 학원이 몇 개이고, 그 학원에 종사하는 선생님들과 직원 그리고 기사들이 현재 처해있는 사교육의 현실을 어느 정도 아시고 계시며, 혹 이 <학교의 학원화> 법안이 통과되면 후에 미치는 파행의 소용돌이를 어느 정도 예측하고 계십니까?



성동은 1000여곳의 사교육장이 있으며 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직원들의 생계를 영위하기위해 사교육의 현장에서 얼마나 애쓰는지 알고 계십니까?

공교육도 중요하지만 사교육도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큰 몫을 담당해 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지난 주 의원님의 지역구를 직접 회원들과 함께 서명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400여곳의 서명을 받으며 금호지역과 옥수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회장이 왜 일일이 다니면서 고생을 하느냐는 회원들도 있었지만 그래야 이렇게 의원님을 뵐 때

현실감있는 부탁을 드릴 수가 있었기에 힘든 줄 모르고 뛰었습니다. 다니면서 저희 사교육자들의 할 일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음을 통감했고, 특히 이 낙후된 지역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의 인성교육과 학원의 지성교육이 함께 나가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이렇게 낙후된 지역, 빈부의 격차가 너무나 큰 지역에서 방과후 학교의 방향 설정이 옳은지 감히 묻고 싶습니다. 제 주위의 공립학교의 학교운영위원을 하는 원장님 한분이 특기적성 교육비마저 낼 수 없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누가 돌보아야 할 것인가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말씀과 전혀 경험 없는 분이 특기 적성 교육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한심함을 금할 수 없다는 말씀이 오래도록 제 가슴을 짓누르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깊은 인식없이 대안이나 해결책도 없이 법률안이 강행되어 진다면 강북과 같이 낙후된 학생들을 위해서

의원님, 어떻게 해야된단 말입니까?



항상 존경할 수 있는 의원님으로 남아 있으시길 앙망하오며 모쪼록 거듭 2선, 3선.. 그 이상..

존경받는 정치인의 길을 가시면서 "성동의 지킴이"가 되시어 "좋은 나라",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2005. 11. 18일



성동지회장 이 정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