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이하 '총련')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일이 책무이며,
이를 위해 우리 학원인들이 모아준 회비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회장이나 사무총장 등의 자리는 회원들의 위에서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다.
그러나, 박경실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서울시지회와 밥그릇다툼으로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산하 도지회에 대해서 갑질이나하는 주인장으로 변했다.
최근 경상남도지회에 취한 태도가 그렇고, 전남도지회 회장선거에 대한 주제넘는 짓이 그 증거다.
도대체 회장이나 총장 이하 임원들은 자유민주주의나 자율이 무엇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정관이나 관련규정을 단 한번이라도 읽어보았는지 되묻고 싶다.
또한, 오로지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회피를 위한 변호사의 자문이라면
그 자문서에는 최소한 변호사의 이름 정도는 들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름 석자도 들어있지 않은 문서를 변호사의 자문서라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대법원에서 사실상 유죄확정된 형사재판에 대해서는
회장의 남은 임기를 채우기 위해서인지 버티기하는 모습으로 보여
가소로움을 넘어서서 애처롭기까지 하다.
대법원에 의해 범죄자라는 이름이 확정되기 전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자의 태도라 할것이다.
그러한 재판사실들이 온 세상에 알려진 마당에
우리 교육자 회원들까지 더 이상 망신시키지 말고....
총련은 이제부터라도 지회에 대하여 더 이상 갑질하지 말라.
도지회의 자율적 사항은 더 이상 간섭하지 말고 도지회 스스로에게 맡겨라.
회원들이 학원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임원이 단 1명이라도 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회장은 당선만 되면 임원선임을 "예스맨"중에서 지맘에 든 인간들만 골라서 하고, 임원회의에서 회장이 먼저 내린 결론은 어느 누가 반대하지 않는 꼴로 만들었다. 회의에는 참석만 하면 밥 먹여주니까 주는 것을 받는 것이 일이다/. 그동안 임원들이 그 밥값이라도 했다면 회원들이 이모양 이꼴은 안되었을 것이다. 한심한 총련........회비만 받아 쓰는 총련은 이제라도 차라리 해체하자
걱정원 해체는 격하게 찬성하지만 '총연'은 존재함이 마땅하다. 다만 사실에 대한 왜곡이 없어야 한다. 미리 정답을 정해 놓고 어느 한편에 서면 자기는 몰라도 남의 눈에는 훤히 비친다. 다시 말해 중립을 훼손하면 갈등으로 결국 분열한다. 총연이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우리 학원인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회장자리를 감투정도로 알고서 자신의 프로필에 그 간판으 더하려는 사람보다는 오로지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참다운 봉사 일꾼이 필요하다.
춘심이랑 나는 하굣길이 같았다. 가시내는 궁금한 것도 더럽게 많았다. 눈꼬리를 치켜 들고 신경질 적으로 이것저것 물었다. 논리가 어찌나 정렬하던지 나는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모른 것은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를테면 "건너 마을 순희네 집 강아지이름이 뭐냐" 나는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춘심이는 머시마가 그렇것도 모르냐며 어깃장을 놓곤 했다. 춘심이는 복실이라고 일러줬다. 며칠 후 순희를 만났다. 너네 집 강아지 이름이 복실이야? 하고 물었더니 순희가 이렇게 말했다. "복실이는 3학년 때 짝꿍이름이고 우리집 강아지 이름은 복자다" 복실이는 오지랖 넓은 춘심이 때문에 한동안 복자로 불렸다.